[명예] 14세 소년 , 연세대 의과대학에 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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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사상 최연소인 14세 소년이 2000학년도 수시모집 일반 특기자 선발전형에서 특수재능 보유자로 인정돼 합격했다.

주인공은 현재 광주 과학기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우영 군(85년 4월 출생)
으로, 이 군은 내년도에 의과대학에 들어오게 됐다. 입학관리처와 의과대학교수들이 장고 끝에 이군을 신입생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세대는 또 하나의 큰 기록을 역사에 남기게 됐다.

이우경 군은 97년 여수 문수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12살의 나이로 고입, 고졸 검정고시에 전국 최연소 및 전남지역 수석, 차석으로 합격한 바 있다. 남해의 여러 낙도를 돌아다니며 의료봉사를 다니던 아버지 영향으로 자신도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이 군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평범한 의사보다는 사회와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노벨의학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당찬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소영 인터넷 명예기자
<spur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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