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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보】 내 체질에 딱 맞는 걷기 운동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우리는 매일 걷는다. 등∙하교길이나 출∙퇴근길에 걷고, 일하는 중에도 걷고, 마트에 가느라 걷고, 집안일을 하면서도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런데 이렇게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언제부터인가 온 국민운동이 되어버렸다.

집 앞 공원, 학교 운동장, 하천변 할 것 없이 엉덩이를 씰룩, 두 팔을 휘적거리며 걷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무작정 걷기만 하면 다 좋을까? 아니다. 걷기 운동으로 효과 제대로 보려거든 먼저 자신의 체질부터 확인하자. 체질에 맞는 걷기 운동을 할 때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아침에 걷기 vs 저녁에 걷기
한 때 ‘아침형 인간’이 대유행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유행 쫓아 아침형 인간 흉내 냈다가 하루종일 피곤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음체질이다. 일반적으로 아침이면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은 양체질, 아침잠이 많아서 일어날 때 마다 전쟁을 치르는 올빼미형 인간은 음체질로 분류된다.

태양인과 소양인은 몸 안에 양기가 많아서 햇빛의 기운에 잘 부응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활기가 넘친다. 이런 사람은 아침에 걷는 것이 좋다.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도 오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대신 해질 무렵부터는 양기가 급격히 떨어져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저녁회의나 야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음기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양기가 강한 아침에는 힘을 쓰지 못한다. 유난히 아침잠이 많고, 오전 중에는 내내 멍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체질은 새벽부터 왕성한 활동을 하면 오후 내내 피로해서 일을 망칠 수 있다. 따라서 새벽에 걷기 운동을 하다가는 저녁에 집에 기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걷는 것이 좋다.


태양인은 파워워킹 vs 태음인은 노르딕워킹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큰 태양인에게는 평상 시보다 세 배 이상 빠르게 걷는 파워워킹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태양인은 인대와 건이 약해 근육이 잘 이완된다. 때문에 급만성 요통이나 하지 무력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 성분 중 이것을 보완하는 운동이 꼭 필요하다. 짧은 보폭으로 빠르게 걷는 파워워킹은 근육과 뼈를 잇는 인대와 건을 튼튼하게 해서 태양인에게 유리하다.

반면 체내지방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느리게 걷기나 노르딕워킹은 태음인에게 유리하다. 태음인은 과다영양과 운동부족으로 체내에 지방을 쌓아놓기 쉬워 고지혈증이나 지방간이 많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구력이 필요한 유산소운동으로 체내 지방을 없애고 체중을 표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자세가 구부정한 소음인에게는 뒤로 걷기를 추천한다. 뒤로 걷기는 다리를 예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소음인은 친구 vs 소양인은 음악
걷기 운동은 금방 지겨워질 수 있다. 따라서 파트너가 있으면 즐겁게 걸을 수 있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소음인의 경우 혼자 걷기보다는 애완동물이나 친구 또는 가족과 수다를 떨면서 걷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소음인은 너무 땀을 많이 내서 운동 뒤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운이 더 없어질 수 있다.

반면 소양인은 이야기하며 걷기보다 혼자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효과가 높아지는 사람이 소양인이다. 소양인에게는 대금 가락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진양조가 효과적이다. 서양악기로는 서정적인 첼로 곡이 좋다. 소양인들은 대부분 빠른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게 독이 될 수 있다. 노래방에서 빠른 가요를 부르면 속이 허해지기 쉽다. 소양인에게는 템포가 편안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추천한다.

태양인은 냉커피 vs 소음인은 미지근한 물
운동 뒤 마시기 좋은 음료는 사람마다 다르다. 대부분 입에 맞는 것을 찾기 마련이지만 체질에 맞는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태양인은 시원한 냉커피(크림을 타지 않은 것), 키위주스, 아이스 초코, 아이스 바가 좋다. 태음인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체질이어서 수박 또는 오미자차가 제격이다.

반면 소음인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배탈이 나기 쉬우므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체질상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시원한 녹차, 아이스 티, 레모네이드, 이온음료가 적당하다. 그 밖에도 소음인은 더운 음식이 좋고, 소양인은 서늘한 성질의 음식을 자주 먹어 변비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에게는 저지방 식사를 권장하며, 태양인은 소변을 자주 봐서 상체의 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www.diet.co.kr
다이어트상담문의: 1577-7547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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