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지식산업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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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최첨단 지식산업센터(조감도)를 선보인다.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2개동으로 아파트형공장,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다. 교통여건이 좋아 투자 가치까지 갖췄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남부순환도로·서부간선도로·시흥나들목 등 간선도로가 가깝다. 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대중교통도 좋아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광역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독산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이 된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서울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흥시청·광명·여의도·서울역 등 17개 역이 들어선다. 1단계 구간인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 및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이 2018년까지 완공되고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안산 중앙역~서울역 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 구간은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원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주차위지정보 전송·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설치한다. 태양광·빗물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적용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금융지원과 세제혜택이 많아 계약자는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분양금액의 70%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하고 취득·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문의=02-808-4000

<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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