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금자리 본청약 4400여 가구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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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내년에는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위례신도시 등 6곳에서 4416가구나 된다. 사전예약 때 탈락했거나 청약시기를 놓친 수요자들이 재도전할 만하다.

 새해 첫 달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본청약이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30일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중순부터 본청약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약 대상은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는 무주택자다. 당초 강남 세곡지구(A2단지)에서 147가구, 서초 우면지구(A2단지) 218가구 등 모두 3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85명의 부적격 당첨자가 나와 본청약 공급물량이 늘어나게 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때 분양가는 강남·서초 모두 전용면적 59㎡가 3.3㎡당 1030만원, 전용 74·84㎡가 1150만원이었다. 관심을 끄는 서울 위례신도시에서도 589가구가 내년 6월께 본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물량으로 따지면 남양주 진건지구가 1161가구로 가장 많다.

 한편 2차 보금자리지구인 강남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각각 2012년 9~12월, 2013년 1~4월에 단지별로 본청약이 진행된다.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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