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차트 1위 덕보네

미주중앙

입력

아시안 아메리칸 그룹 최초로 빌보드 챠트 1위에 오른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이하 FEM.사진)의 유명세가 LA한인타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CNN은 최근 웹사이트내 음식소개 섹션인 이토크러시(Eatocracy)의 인기 코너인 페임바이츠를 통해 FEM과 그들이 즐겨찾는 한인타운 내 음식점을 알렸다. 동영상 방식으로 소개된 음식점은 버몬트와 제임스 우드길 교차지점에 위치한 ‘마당쇠’로 FEM은 직접 갈비를 구워먹으며 ‘코리안 BBQ를 먹는 5가지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식 소개에 나섰다.

특히 CNN은 이 동영상에 대해 데뷔앨범 200만 장 판매의 더블-플레티넘에 성공한 FEM이 한인타운을 방문해 코리안 BBQ를 먹으며 바쁜 일상 가운데 코리아타운에서 휴식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을 통해 이들이 LA한인타운에서 배출됐음을 수차례 소개했다.

또 이들의 성장과 음악적인 출발 모두가 한인타운에서 시작됐음을 소개하며 이들의 ‘뿌리’가 한인타운임을 재차 강조했다.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은 ‘어떻게 갈 수 있냐?(ID Jerv)’며 음식점의 위치를 묻는 등 FEM이 즐기는 코리안 BBQ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코리안 BBQ보다 맛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Evil Grin)’는 갈비 예찬 댓글도 달리고 있어 자연스러운 한식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FEM과 한인타운을 연결시키는 언론은 CNN 뿐만이 아니다.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시카고 선타임즈 댈러스 모닝뉴스 MTV 등의 대다수 주요 언론들이 FEM의 소개에 이들 음악의 근간이 LA한인타운임을 빼놓지 않고 있어 한인타운 홍보 효과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A지사=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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