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펀드, 프루트 챈 감독의 〈Little Cheung〉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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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프로모션플랜(PPP) 최종결과가 17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발표되었다. PPP는 다국적 공동 제작, 투자를 위한 아시아 영화들의 사전시장(Pre Market)으로 올해는 총 17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다시 최종적으로 6개 부문 당 프로젝트가 한 편씩 선정되었다. 각 부문 및 해당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부산펀드(Pusan Fund) - 부산광역시가 매년 1억 원씩 적립하여 마련한다. 제2회 PPP에서는 부산펀드 첫 번째 해외 수상자에게 총 2만불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에는 프루트 챈 감독의 〈Little Cheung〉이 선정되었다.

▶후버트 발스 펀드(Hubert Bals Fund) -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담당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 프로젝트 중 한 작품을 선정, 1만 불을 수여한다. 무랄리 나이르(인도) 감독의 〈Unni〉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일신상(Ilshin Award) - 일신창업투자가 아시아 프로젝트에 1만 불의 지원금을 수여하게 된다. 올해 선정작은 시노자키 마코토의 〈The Unforgettables〉이다.

▶유니코리아상(UniKorea Award) -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의 지원으로 한국프로젝트 1편을 선정,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응수 감독의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I am a Taxi Driver in Paris)가 선정되었다.

▶한울상(Hanul Award) - 한울씨네가 한국프로젝트 1편을 선정,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배창호 감독의 〈나의 사랑 아프리카〉(Africa My Love)가 채택되었다.

▶KF-MAP - SonyPCL에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독자적으로 한 작품을 선정하여 필름의 현상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3회째인 99년 선정작은 송일곤 감독의 〈Knife〉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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