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사랑의 집짓기 헌정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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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 천안·아산지회(이사장 유영환목사)는 10일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 희망마을 현장에서 ‘2010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및 헌정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후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축사 ▶열쇠 및 성경전달 ▶입주가정 인사 순서로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21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 ‘천안 희망마을’은 목천읍 교촌리 22-24번지 2필지 2529㎡의 부지에 전용면적 50㎡ 8세대와 63㎡ 규모의 4세대 등 12세대가 건립됐다.

 이날 입주식에서는 전체 12가구에게 주택을 인계하는 열쇠가 전달됐다. 천안지역 주민 7세대, 타 지역 주민 5세대가 입주하게 됐다. 올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16억원(시비 1억원, 도비 5000만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됐고, 국내외 자원봉사자 1만여 명이 건축공사에 참여했다.

 ‘천안 희망마을’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이주가족의 땀과 정성으로 84세대가 건축돼 300여 명이 입주했다. 도비 4억7000만원, 시비 8억원의 지원금과 후원자들의 후원금이 모여 무주택 서민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2012년까지 28세대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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