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공단이 바로 옆 … 청약 경쟁률 최고 18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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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건업이 인천 부평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신일유스테이션(조감도)은 분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견본주택 문을 열었을 때 개관 3일 동안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고 청약접수 결과 평균 4대 1,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남·용산에서 불어온 오피스텔의 인기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신일유스테이션은 지하 7층~지상 20층의 계약면적 64~103㎡ 382실이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사면으로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고 전면창 시공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다. 최근 몇 년간 이 일대에 오피스텔 공급이 없어 희소가치도 높을 것으로 에상된다.

 신일유스테이션 옆에 7호선 환승역(2012년 예정)이 되는 부평구청역이 있다. 1호선 부평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부평 IC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중동IC에서 가깝다.

 인근에 GM대우 자동차공장과 부평공단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스테이션 북쪽에 1만2000여 명의 근로자와 연구인력을 보유한 GM대우 자동차공단과 950개 업체 2만여 명이 소속된 인천 대표산업단지 부평공단이 있다. 남쪽에 부평시장 상권이 자리 잡고 있고 주변에 대학들도 있다.

 부평역 일대는 상권도 활성화돼 있다. 5000여 개 매장이 영업 중이고 5만6000여㎡ 규모의 신트리공원이 인접해 있다. 쇼핑·레저·비즈니스·문화 등의 여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분양가가 저렴해 임대수익률도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분양가가 3.3㎡당 400만원대부터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

 견본주택은 롯데마트 삼산점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032-501-2005.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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