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김광선 교수 SEMI 국제표준화운영위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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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사진)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명예회장은 2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장비재료 관련 전시회(SEMICON JAPAN)에서 SEMI 국제표준화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

 SEMI는 450㎜웨이퍼 표준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재료관련 업계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환경, 안전, 자동화 통신 등 800여 개의 표준을 제정, 전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650여 관련 SEMI 국제표준 중 한국에서 제안해 채택된 표준은 한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15명으로 구성된 SEMI 표준활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ISC(국제표준화운영위원회)는 그동안 미국, 일본, 유럽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 선임된 김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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