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공동 2위,

중앙일보

입력

‘땅콩’김미현(22.한별텔레콤)
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트 유니언 베시킹클래식에서 선두 베스 대니얼(43)
을 1타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은 10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 버클레이골프장(파 72)
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10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5위로 주줌했던 김은 헬렌 돕슨·웬디 둘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상승,마지막 4라운드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은 파3인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자 곧바로 냉정을 되찾은 김은 7번홀까지 평범한 파플레이를 펼친 뒤 8·9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선두권에 진입했다.

김은 16번홀(파5·4백85야드)
에서는 세번째 샷을 핀 왼쪽 2m지점에 붙인 뒤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공동 2위에 합류했다.김은 이날 버디 3개,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대니얼 등 노련한 선수들이 경쟁자이지만 해 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세리는 감기기운이 심해 2라운드에서 기권,플로리다 집으로 돌아갔다.

박은 다음주 AFLAC토너먼트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국내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귀국할 예정이다.◐G◑성백유 기자◐M◑<caroli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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