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전시] 조이 오브 컬러즈 - 김종학·김용철·사석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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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파묻혀 원색으로 자연의 환희를 표현하는 김종학, 조선 민화와 화조도의 강렬한 색감과 문양을 현대로 끌어오는 김용철, 캔버스에 원색 물감을 직접 문지르는 힘찬 필치로 동물과 산수의 해학미를 문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석원씨가 모였다. 서울 인사동에서 4년을 보내고 송현동으로 옮긴 이화익갤러리가 재개관기념전으로 초대한 세 화가는 한국적인 색채화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고 가슴이 후끈해지는 색의 향연이 전시장 안에 난만한 늦봄을 그들먹하게 꽃피웠다.

*** 김인숙 구슬꽃 이야기

15일까지

가나포럼 스페이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각종 구슬을 수놓듯,참선하듯 꿰어 여러 종류의 장신구로 만든 300여 점. 720-1020.

*** 김용선 전

17일까지

조형갤러리

삼각산·설악산·도봉산 등 한국 산의 아름다움과 꽃·풀 등 자연의 사랑스러움을 그림으로 찬양한 유화. 736-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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