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주로봇협의회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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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남도는 19일 이석한(성균관대 지능시스템연구센터장) 우주로봇협의회장과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김경환 NT리서치 대표 등 로봇 관련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어 우주로봇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우주로봇협의회는 현대중공업·LIG NEX-1·한화 등 기업체 인사와 KAIST·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의 교수 그룹, 방위사업청·한국전자통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전문가를 포함해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우주로봇과 신기술의 연구개발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 ▶우주로봇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기획과 유치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복합 산업과 우주로봇 기업 유치 기능 등을 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정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지역별 실행계획에 우주로봇연구센터를 반영시켰다. 또 7월 전남대에서 우주로봇연구센터 설립 현판식을 가진 데 이어 ▶전남대 로봇연구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음달 3일에는 국내외 로봇 전문가 10여 명을 초청해 제1회 국제 우주로봇 심포지엄을 열고 해외 우주로봇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우주로봇협의회가 우주로봇사업의 수행 주체로서 산·학·연·관 간 협력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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