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작품 LA에 '큰 시장'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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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국 작가 76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 화랑가에서 개인전 형식의 미술견본시장을 연다.

선보일 작품 수만 630여 점. 한국의 현대미술작품이 미국에서 이렇게 한 몫에 전시.판매되는 일은 처음이다.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샌 페드로 지역의 짐 하터 갤러리와 화이트 박스 갤러리, 한인 타운의 J.D갤러리와 갤러리 3 네 곳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를 주최하는'코리아, 아메리카, 프랑스 아트페어(KAFF)' 조직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함을 미국에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위해 아트 페어(미술견본시장) 형식의 개인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작가 선정은 한국화가 홍석창씨와 서양화가 이정지씨가 맡았다. 김정수씨의 '진달래'(사진) 등 한국미술의 독특한 정취와 기법,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모습을 두루 보여줄 수 있도록 뽑았다.

'KAFF' 조직위는 이런 아트페어를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02-736-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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