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아이디어 a7’ 하이브리드 새 강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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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럽의 대명사인 아담스에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아이디어 a7’ 클럽(사진)이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유선형 모양의 솔 디자인으로 어떤 라이에서도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퍼포먼스 백 웨이팅 기술로 비거리가 크게 늘어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담스 골프는 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및 네이션 와이드 투어 등 모든 투어에서 하이브리드 사용률 1위를 지켜오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아담스 골프는 90년대 후반 타이트 라이 페어웨이 우드라는 이름으로 골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저중심 및 업사이드 다운 헤드 디자인 클럽으로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디어 하이드리드 아이언 세트는 하이브리드와 전통적인 아이언이 결합돼 투어 프로들을 포함한 프로선수 및 아마추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담스 골프의 모든 제품은 CAD 렌더링과 같은 최신 개발 장비를 통해 설계됐다. 또 지속적인 분석과 테스트를 거쳐 퀄리티를 높였다.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2위에 오른 베테랑 톰 왓슨을 비롯해 채드 캠플, 에런 배들리, 베른하르트 랑거 등이 아담스의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LPGA투어에서는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대만)와 브리트니 린시컴, 브리타니 랭, 린지 라이트 등이 아담스 클럽을 사용 중이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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