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용그룹 ‘리챠드’ 신사옥 오늘 오픈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최근 완공된 천안 신방동 리챠드 사옥 1, 2층에 대형 헤어숍이 문을 열었다. [리챠드 제공]

1100㎡(약 340평)규모의 헤어숍이 천안에 등장했다. 1, 2층으로 이뤄진 이 ‘매머드급 헤어숍’은 지역 미용그룹인 (주)리챠드 본사 사옥 안에 자리잡고 있다. 동시에 100여 명이 헤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천안 쌍용고가도 인근의 리챠드 사옥(신방동 8-2)은 총 5층으로 대지 990㎡, 연면적 2600㎡다. 건물 전면을 투명 통유리와 스틸로 꾸몄다. 야간엔 2800여 개 LED등(燈)이 건물 외관을 화려하게 밝힌다. 전국 28개 리챠드 헤어숍 지점을 총괄하고 직원들 각종 교육을 맡게 될 이 곳은 1·2층은 헤어숍, 3층 직원 교육시설, 4층 식당·강당, 5층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리챠드 이기원 대표는 “본사 사옥에는 최고의 인재를 길러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 보이려는 리챠드의 의지와 염원이 담겨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미용그룹을 꿈꾸는 800여명 리챠드 가족들은 신 사옥 준공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챠드 측은 지난 9일 1, 2층 헤어숍 오픈에 이어 22일 오픈식(오후 6~9시)을 갖는다. 오픈식은 별도 의식 없이 초청자들이 함께 연회를 즐기도록 했다.

 본사 헤어숍은 1층 밀레니엄점(600㎡), 2층 프리미엄점(500㎡)으로 나뉜다. 밀레니엄점은 젊은 고객, 프리미엄점에선 중장년층 고객을 맞는다. 1·2층은 중앙 계단을 통해 연결돼 있고 안쪽은 3개의 인공 폭포수와 녹색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 대표는 제작비 7000만원의 높이 5m짜리 니케 상(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은 리챠드의 끊임없는 도전과 승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폭포수를 배경으로 한 1층 ‘휴(休)테라스’는 미용과 동시에 고객에게 자연의 상쾌함을 선사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장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층 헤어숍에는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원두커피와 레몬에이드·오렌지쥬스 등을 마실 수 있는 전문바(bar)가 있다.

 2층엔 두피케어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서재선 기획실장은 “실내 장식 소품을 모두 명품으로 꾸몄으며 헤어스파 의자는 대당 1000만원대”라고 귀띔했다. 2층 테라스는 폭포수 가운데로 돌출돼 있다. ‘신선대’라고 이름지은 이 테라스엔 중후한 멋의 휴식용 의자와 테이블이 여럿 놓여져 있다.

 리챠드 사옥은 60대 수용규모의 지상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리챠드는 현재 천안(8개점)을 비롯해 서울(강남역점)·일산(2개점)·대전(6개점)·평택(3개점)·청주(2개점)·아산 등에 총 28개 헤어숍 지점을 갖고 있다.

▶문의=041-570-9991

조한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