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졌네" 김희선 함박웃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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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28)이 성실납세자로 인정받아 3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TV 드라마 <슬픈연가>의 시청률 호조로 한껏 고무된 상태에서 국가로부터 표창까지 받는 겹경사다.

김희선이 이번에 받는 국무총리상은 대통령상 다음 순위를 차지하는 주요 표창으로 같은 상 수상자는 모두 14명이다. 김희선은 앙드레김과 함께 문화예술인을 대표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상식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3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김희선의 이번 수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방송 및 CF 등 각종 활동을 통해 올린 소득을 투명하게 신고하고 성실히 세금을 낸 사실이 인정됐기 때문에 이뤄졌다. 재정경제부 세제실 관계자는 2일 "김희선은 지난 1년 한 해 동안 성실하게 납세한 사실이 인정돼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쳐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지난달 18일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하면서 대학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학교가 제정한 '청룡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해 이번 국무총리상까지 더하면 연초부터 기분좋은 상을 연달아 받는 셈이다.

현재 <슬픈연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김희선은 시상식날 오전에도 방송 촬영에 임한 뒤 오후에 기념식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17일 종영되는 <슬픈연가>는 오는 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를 겸한 최종회분 촬영을 하며 김희선은 이날 콘서트 무대에도 직접 나선다.

일간스포츠=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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