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회원들 뮤지컬 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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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대교는 뮤지컬 '슈퍼멍키 손오공의 대모험'(사진)을 공연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다. 극단 비행선코리아가 공연하는 것으로 이 극단과 공동 주최하는 것이다.

이 뮤지컬은 국내 최초의 '마스크 뮤지컬'이다. 서유기를 각색해 손오공.사오정.저팔계 등 주인공들이 익살스러운 마스크를 쓰고 춤과 연기를 펼친다.

마스크 뮤지컬은 일본의 아동극단 비행선이 1966년 최초로 만들어 이름 붙인 장르다. 본격적인 대극장용 뮤지컬공연작품을 말한다.

이 뮤지컬은 일본.중국의 공연을 통해 박력 있는 액션과 경쾌한 음악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매료시킨 브로드웨이급 명작이다.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을 접목해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소나기' 등을 만든 김학묵씨가 프로듀서를, 연출은 송한봉씨가 맡았다.

최첨단 장비로 녹음된 전문 성우의 대사와 정상급 뮤지션들의 노래에 맞춰 배우들이 춤추며 연기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크린프로세스방식은 마스크 플레이어 움직임과 스크린 영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다이나믹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번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한전아트센터내 전기박물관과 미술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평일 오후 2시와 5시 2차례, 주말은 오전 11시, 오후 2.5시, 3차례 열린다. 입장권은 3만~5만원이며, 대교 회원에게는 30% 할인해 준다. 02-713-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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