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공부 미리 준비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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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는 전집이 최고.' '선행학습 하세요.' '생후 30개월이면 어휘력 키워야.'

겨울방학을 맞아 여러 가지 새 학습 프로그램이 나왔다. 새해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도 많다.

◆ 한솔교육= '신기한 영어나라'를 개정해 이달 출시했다. 2~6세를 위한 영어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개별학습을 강화했다. 교사와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운다.

단계별로 명확한 학습목표와 기간을 두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1.2단계는 2~5세 유아가 대상이다. 노래.율동.놀이로 영어와 친해지게 한다. 3.4단계는 5~6세가 대상이다. 에듀토커를 유아 스스로 조작하며 따라 말하기를 한다. 에듀토커는 교재에 포함된 카드와 책을 읽어주는 기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 웅진닷컴= 초등학생용 전집 '생각이 열리는 세계 문화 여행'을 지난달 내놨다. 20권으로 돼 있다. 아시아.유럽.남북아메리카.아프리카.기타나라별로 묶어져 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 하듯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역사.사고방식을 알려준다. 사진으로 현장감을 살렸다. '생각의 텃밭' 코너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잘 담겨있는 이야기를 실었다. '생각의 씨앗'에서는 이야기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을 두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고 회사관계자는 소개했다. 학습지 교사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세계지도 퍼즐판을 덤으로 준다. 가격은 19만8000원.

◆ 구몬='생각이 크는 나무'를 최근 출시했다. 한글학습 전 생후 30개월 유아가 대상이다.

한글을 배울 때 필요한 어휘력을 키워주고 놀이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발달시킨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배울 어휘를 노래로 미리 따라 부른다.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종이 공작, 들춰보기 등 여러 가지 놀이활동은 유아의 손 근육을 발달시키고 집중력도 높여준다. 교재마다 동화 그림책이 같이 나온다. 점토.종이.철사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교구재는 11종으로 돼 있으며 월 1~2회 제공된다. 가격은 3만5000원.

◆ 종로엠스쿨= 선행 학습을 위한 영어.수학교재를 출시했다. 초등 6~중학 3년이 대상이다. '수학Xpress 시리즈'는 대수.확률통계.기하편 3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영역별로 개념.원리의 이해를 학습 목표로 했다. 각 교재의 내용과 범위에 맞게 수능 수준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영어교재 '#시리즈'는 초등6~고교1년이 대상이다. 단어.문법.독해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워드#'은 학년별 교재마다 840여 단어를 수록해 반복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중학교 어휘는 물론이고 수능 어휘까지 대비할 수 있다. '그래머# '는 문제를 풀며 문법을 알 수 있게 했다. '리딩#'은 많은 지문을 통해 독해속도를 향상시킨다.

종로엠스쿨 아인스 학원도 선행수학교재를 내놓았다. 아인스는 초등 전문학원이다. '아인스 선행수학'은 개념이해와 계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각 단원 마지막에 간단한 테스트도 실려 있어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다.

◆ 노벨과 개미= 신학기를 겨냥, 초등 내신대비 교재를 선보였다. '노벨Q'다. 스티커, 아바타 포인트, 보드게임판으로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각 과목별로 책이 2권씩 있다. 진도교재와 학교시험 대비교재이다. 노벨Q 수학은 '노벨Q 수학 이지'와 '노벨Q수학'이 있다. '노벨Q 수학 이지'는 교과서 중심의 핵심문제로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했다. '노벨Q수학'은 난이도별 3단계로 구성됐다.

'노벨Q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그대로 실어 교과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수행.기말.마당 평가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노벨Q 과학'은 교과서 밖 과학이야기로 흥미를 돋운다.

◆ 교원= '월드 에버 스토리즈'를 다음 달 출시한다. 6~8세가 대상이다. 월드 에버 스토리즈 1.2, 영사기 미니어처로 구성돼 있다. 오랫동안 읽혀지고 있는 명작동화를 재구성하여 만들었다. 월드 에버 스토리즈는 각 15권이다. 각 권마다 슬라이드 필름 세트가 있어 영사기 미니어처로 비춰볼 수 있다. 영사기 장면을 보면서 영어 오디오CD를 함께 들으면 영어듣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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