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리빙] 아기같은 피부 시트형 마스크로 가꿔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 올봄에도 미백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시트형 마스크가 인기다. 사진은 라크베르피토가든 화이트 마스크.

겨우내 건조하고 칙칙해진 피부가 거슬리기 시작한다면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다는 신호다. 마스크 시트 한 장으로 화이트닝부터 진정.보습까지 장담하는 화이트닝 마스크는 올봄의 필수품.

일조량이 늘어나는 초봄부터 사용하는 것이 한여름에 닥쳐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높다.

◆ 시트형 마스크 인기 지속=지난해부터 이어진 시트형 마스크의 인기가 여전하다. 농축 에센스를 머금은 얼굴 모양의 거즈를 얼굴에 바로 붙였다가 떼어내면 되므로 편리하다. 영양 성분의 피부 흡수율도 높다.

화이트닝 마스크의 경우 기존의 스킨 케어 과정에 하나만 추가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제품 대부분이 미백뿐 아니라 진정 및 보습 효과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화이트닝 마스크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손색이 없다.

◆ 새로 나온 제품=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바꾸어주는 에스티로더의 EX브라이트닝 마스크(여섯장, 7만5000원), 희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양귀비가 애용했다는 '화극' 성분을 함유한 가네보 브란실 클리어 컨디셔너 마스크(여섯장, 3만9000원), 피부를 젊고 투명하게 한다는 백차 추출물을 함유한 라크베르 피토가든 화이트 마스크(다섯장, 2만원)는 모두 미백뿐 아니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자외선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피부 톤을 칙칙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한 겔랑 퍼펙트 화이트C 역시 수딩 브라이트닝 마스크(여섯장, 8만6000원)를 내놓았다.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멜라노-Cx 화이트닝 마스크(네장.4병, 9만원)는 피부 노폐물을 정리해 주는 와이프 오프 로션과 농축 에센스 성분의 마스크 시트 두 단계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제품. 마스크 사용 전에 피부가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준비 단계를 추가시킨 셈이다.

아이오페 화이트젠MS135 인텐시브 기획세트(7만원) 역시 화이트닝 에센스와 젤타입의 패치가 한 조로 구성돼 국소 부위의 색소 침착을 집중적으로 개선시키는 제품이다.

◆ 이렇게 사용하세요=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해 준 다음 마스크를 사용하면 영양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스며든다.

마스크를 떼어낸 후에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피부 위에 남은 성분을 마저 흡수시키고,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마무리해 준다. 피부막이 형성돼 촉촉함이 더욱 오래 유지된다. 보통 10~20분가량 착용하는데, 권장 시간 이상을 착용한다고 해도 성분의 흡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시트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다.

이혜진 기자(레몬트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