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시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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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등에 대량 설치, 한 일 양국 터미널공항에도 진출

사람이 직접 손가락으로 디지털 화면을 만지고, 실물이나 서비스를 직접 전달받는 ‘교감 마케팅’(Interactive Display Media)이 최근 인기다. 특히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유력한 차세대 마케팅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획기적인 새 미디어를 개발한 (주)핑거터치(www.fingertouch.com)의 신정헌 대표는 “이제 눈으로만 보는 인터넷 광고, 영상으로만 듣고 보는 광고는 광고주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달 국내 모 음료회사도 새로운 과즙음료를 런칭하면서 이 기법을 이용,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뷰를 통해 모바일과 연동한 체험 프로모션으로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만지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새로운 방식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미 (주)핑거터치는 서울 지하철 1,2,3,4호선 전 역사에 ‘교감 마케팅’을 위한 900여대의 ‘디지털 뷰’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흔히 지하철에서 눈에 띄는 고급스런 검은 광택의 장비가 그것이다. 이는 무료 전화는 물론, 다음로드뷰의 실사지도를 이용한 길 안내, 실시간 포털 기사, 만화 등을 제공해 준다. 그 바람에 승용차만 타고 다니던 기업체 CEO들이 일부러 지하철역을 찾아 한번 씩 체험하기도 했다.

(주)핑거터치는 ‘2011년을 본격적인 국내 인터렉티브 미디어 마케팅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울시와 협력, 이 장비를 통해 4개국어로 된 관광 컨텐츠와 무료 쿠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본, 프랑스, 이집트, 미국 등지의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인터렉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와 공동사업 협정을 맺고, 양국의 대표적인 항만과 여객 터미널, 공항 등에 이를 적극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양국 관광객들은 이를 통해 영상통화를 하거나, 상세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할인쿠폰, 디지털 맵 등도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핑거터치는 국내 시장의 각종 브랜드형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점, 레스토랑, 병원, 호텔 등 대상의 Life Space형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도 기획 중에 있다. 이 제품은 업소들의 최초 도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이고, 또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포탈서비스와 홍보 마케팅을 연계한 입체적인 디지털 프로모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앞으로 마케팅 기법은 상품정보를 TV, 신문, 인터넷에서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모션 중심의 입체적 ‘교감 마케팅’ 기법이 일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업계에선 대표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뷰’ 규모의 ‘교감 매체(interactive signage)’는 유일무이하다”는 신 대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화질과 네트워크, 센서 등이 어우러져 광고, 프로모션 중심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도 품격있는 ‘Digital 문화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끊임없는 창의성을 스스로에게 요구하고, 섬세하고 작은 차이의 중요성을 사훈처럼 생각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라며 “(주)핑거터치의 구성원들은 오늘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라는 수식어보다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제공자”라는 말을 계속 듣고 싶다“고 말했다. (02-2052-7800)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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