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올림픽' 칸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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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프랑스 칸에서 시작한 "2005 3GSM 세계회의"에서 행사 진행요원들이 삼성전자의 GSM 단말기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유럽방식 이동통신(GSM) 부문에서 세계 최대 행사인 '2005 3GSM 세계회의'가 1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됐다. 17일까지 열리는 3GSM 세계회의는 해마다 칸에서 열리는 GSM 국제 회의 겸 전시회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LG.팬택.SK텔레콤.노키아.모토로라 등 전세계 휴대전화 관련 업체 617개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위성 및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폰 등 최첨단 단말기를 선보였다. 또 '초소형''가로화면''실감 사운드'등 3가지로 표현되는 차세대(3G) 모델들을 전시했다.

LG전자도 DMB폰과 함께 동영상 무전기폰과 3차원 게임폰 등으로 첨단 기술을 알렸고,홍콩과 이탈리아를 차세대 이동통신망으로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동영상 통화도 시연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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