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일자리 5254개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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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가 노인 일자리를 크게 늘린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내 69만명(6.7%)에 이르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보람있게 일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노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35억원을 들여 3506개의 노인 일자리를 공급했던 서울시는 올해 59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노인 일자리를 5254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각 자치구나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공급되는 일자리는 자연환경정비.거리환경개선.교통질서계도.방범순찰.숲생태 및 문화재 해설사.교육강사.건강관리상담사.주유원.판매원.식당보조원.주례.지하철 택배.노년대리운전 등이다.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단체나 기관은 시로부터 교육비용 등 부대비용과 월 20만원씩의 임금을 지원받는다.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은 주거지역 관할 자치구의 사회과나 가정복지과에 이달중 신청하면 된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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