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도시평가-친환경]공터·쓰레기터를 공원으로 바꿔:대구 수성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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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대구시 수성구에는 도시공원이 79개,유원지가 2개 있다. 전체 면적의 76.6%를 녹지지역으로 확보해 여름 기온을 2℃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경기장을 건설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59만평 규모의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실내체육관과 야구장·수영장·시립미술관 등 문화·레포츠 시설을 연차적으로 건립해나가고 있다. 5백6만평 규모의 대구 대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지의 공터와 대지, 쓰레기터로 변해버린 공공 용지 등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수성 유원지와 연결된 하수 처리장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이서공원에는 약2천평에 25종 7천1백14그루의 나무와 일년초를 심고, 벤치·정자·분수 등을 배치해 주변 아파트 주민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민간 주도의 '담장허물기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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