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당] "금강산서 설 지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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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와 현대아산은 설(2월 9일)을 맞아 실향민 등이 북한땅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강산 관광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2월 4일과 7일에는 오후 8시 40분에 각각 서울역을 출발, 수원.평택.천안.청주역을 경유해 강원도 동해역까지 간다. 동해역에서는 버스편으로 금강산 온정각까지 연결된다. 2월 5일 오후 6시 55분에는 목포역을 출발, 송정리.장성.정읍.김제.익산.논산.서대전 역을 경유해 동해역에 도착한다.

관광은 등산.온천 등이 포함된 무박 3일 일정이다. 공사측은 "관광 참가 희망자는 입북(入北) 수속 절차 때문에 출발일 10일전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go.kr) 참조.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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