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청주공항을 중부 허브공항으로 육성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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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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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을 중부 허브공항으로 육성

대한항공은 18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 내륙지역의 거점 허브 공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개 노선뿐인 청주발 국제선 여객 정기편을 다음 달 확대하고, 국제선 화물기도 10월 처음 취항한다. 그동안 비정기편과 전세기가 주로 뜨고 내리던 청주공항에서 대한항공이 복수의 정기 국제선 여객편을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청주~오사카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2일부터 청주~방콕 노선을 주 2회(목·일) 띄운다.

SPC, 특정 종교와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

최근 수년간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시달려온 식품전문그룹 SPC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SPC의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는 18일 이 회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등을 특정 종교가 인수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9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SPC 관계자는 “해당 종교와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루머로 인해 5000여 곳에 달하는 가맹점주들이 영업상 피해를 보고 있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 2분기 영업이익 59억 흑자전환

대한해운이 2분기 매출액 570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공시했다. 2008년 4분기 이후 여섯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부문에서 꾸준하게 이익이 늘고, 운임 상승으로 부정기선 부문의 수익성이 좋아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시장개척단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월 17~24일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를 위해 24일까지 군경 용품, 의료기기, 에너지 절감 제품, 통신·보안장비, 건축자재, 석유·화학 장비 등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10곳을 선정한다.

청량리 민자역사 5년7개월 만에 준공

한화건설은 서울 동대문구의 청량리민자역사를 5년7개월 만에 완공해 1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민자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한화역사가 시행하고 한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9층에 연면적 17만7793㎡ 규모로 지었다.

극동건설, 말레이시아 1300억 공사 수주

극동건설은 말레이시아 알히다야그룹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암팡 올리브108 복합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도심인 암팡에서 대지 1만9743㎡에 지상 10~20층 5개 동 규모의 콘도미니엄 242가구와 숙박형 아파트 210가구, 오피스 3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GS숍, 태국홈쇼핑 합작사 설립 MOU

GS숍은 18일 태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트루 비전’, 태국 백화점·복합쇼핑몰 기업 ‘더몰’과 홈쇼핑 합작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TV홈쇼핑 업체 ‘트루GS쇼핑(가칭)’을 설립, 연말께 트루비전의 2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갤럭시S 흰색 모델 ‘스노 화이트’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흰색 모델인 ‘스노 화이트’를 출시했다. 흰색은 단말기 뒷면에만 적용되고, 앞면은 검은색 그대로다. 19일부터 스노 화이트 구매자 대상으로 ‘8월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추첨을 해 갤럭시S를 비롯, 흰색 컨셉트의 화장품 등을 증정한다.

금융

개인신용대출 최고 금리 5%P 인하

아주캐피탈은 18일 개인신용대출 최고금리를 기존 39.9%에서 34.9%로 5%포인트 인하했다. 대출한도 금액도 등급별로 약 500만원 늘렸다. 또한 최고 5%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온라인 전용상품 ‘페이백론’을 지점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경영혁신 통해 1000억원 비용절감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왼쪽)은 18일 상반기 ‘경영혁신(OneDo) 시상식’을 열고 지점장 여신 결재 시스템을 개선해 4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 등에 대상을 수여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경영혁신을 통해 약 1000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저축은행 주식 취득 승인

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웅진금융제2유한회사의 서울저축은행 주식 취득에 대해 승인했다. 웅진금융제이유한회사는 웅진캐피탈이 주축이 된 웅진금융파트너스 사모투자전문회사 가 100% 출자한 투자목적회사로서, 이번에 서울저축은행의 주식 67.83%를 취득하게 됐다.

IFRS 아카데미 내달 열어

리스크컨설팅코리아는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재무정보이용자인 채권자와 투자자, 경영자를 위한 국제회계기준 교육프로그램인 IFRS 아카데미를 9월 13일부터 연다. IFRS(국제회계기준) 시대에 발맞춰, 주요 재무정보이용자인 채권자와 투자자, 경영자들의 IFRS 이해와 의사결정능력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한 “사례와 의사결정중심 IFRS교육프로그램” 이다.

금감원 부원장보 후보 4명 압축

금융감독원 내 2명의 부원장보 후임에 대한 인선 작업이 4명으로 압축됐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양성용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의 후임에는 김장호 총무국장과 신응호 기업금융개선국장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또 공석인 보험업서비스본부장부원장보엔 김수봉 생명보험서비스국장과 조기인 감사실 국장이 경쟁을 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후보에 대한 추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주 중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외국계 보험사들 적자 늘어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뉴욕생명은 2008회계연도에 733억원, 2009년도에는 4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ING생명은 설계사 80여 명이 다른 보험사로 이직하는 등 인력 이탈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개 외국계 손해보험사는 2009회계연도에 순손실이 총 859억원에 달할 만큼 심각하게 실적이 악화됐다.

정책

“경기회복효과 저소득층으로 확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회복 효과가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분기 가계동향에서 소득 5분위 배율이 200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의 효과가 저소득층까지 확산되면서 소득격차가 상당폭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소득격차 완화 추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벼 재배면적 지난해보다 3.5% 줄어

우리나라의 벼 재배면적이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벼 재배면적은 89만2074ha로 지난해보다 3만2397ha(3.5%) 줄었다. 논벼의 경우 형질변경과 건물 건축 등으로 논 면적이 감소한 데다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와 공공비축 미곡매입 물량 감소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세계 수준 네트워크 장비업체 키운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IT 네트워크 장비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 저가 경쟁을 막기 위해 기술 평가 비율을 80%에서 90%로 높이고 가격 요소는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외국 업체가 유리한 규격을 앞세워 낙찰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선 사전에 규격을 공개하도록 했다. 외국산 제품은 도입단가의 10~20%를 유지보수 비용으로 받는 데 비해 국산은 1~7%만 인정하는 관행도 고치기로 했다.

아시아 국영석유회사 CEO 포럼

한국석유공사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울산에서 아시아 국영 석유회사(NOC)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아시안 NOC CEO 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최대 석유업체인 석유화학총그룹(시노펙)을 비롯해 해양석유총공사(CNOOC), 일본 원유탐사회사인 인펙스,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베트남 석유가스그룹 등 13개 기업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공사는 포럼에서 미탐사 지역에 대한 개발 정보 교환 을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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