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상은·이은실 최강라켓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오상은(국군체육부대)과 이은실(삼성카드)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56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오상은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유승민을 4-1(9-11,13-11,11-7,11-5,11-5)로 꺾고 3년 만에 챔피언에 복귀했다. 오상은은 이로써 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단식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의 이은실은 팀 동료 유지혜를 4-0으로 꺾은데 이어 유지혜와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한광선-전현실(마사회)조를 3-0으로 눌러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김정훈-최현진(제주삼다수)조가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철승-유승민(삼성카드)조를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올해 4관왕에 오른 현대백화점이 대회 10연패를 노리던 삼성카드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6일 대한항공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남자부 결승은 삼성카드와 국군체육부대가 맞붙는다.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