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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맥도널드 챔피언십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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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15.한국이름 위성미.사진)가 올 시즌 L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LPGA 투어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최근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주최 측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9일 미국 메릴랜드주 불락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은 LPGA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로, 미셸 위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안시현(21.엘로드)을 3타 차로 꺾고 우승했었다.

이에 따라 미셸 위는 이미 초청장을 받은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3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과 지난해 상위권(13위) 입상에 따라 예선 면제를 받는 US여자오픈(6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까지 합쳐 3개 메이저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오는 7월 영국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도 출전하면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첫 아마추어 선수가 된다.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측은 그동안 LPGA투어 선수에게만 문호를 개방했으나 올해부터 출전 선수를 144명에서 150명으로 늘리면서 한국.일본.유럽의 프로 선수 1명씩과 아마추어 선수를 초청키로 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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