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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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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Builders & Dreamers(모겐 위첼 지음, 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 1만6천5백원)=이집트 쿠프왕에서부터 빌 게이츠까지 역사상 경영 영웅들을 통해 마케팅·조직 등 경영의 각 분야에서 변하지 않는 성공 원칙을 분석한 수작.

◇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간다(수잔 스왈츠 지음, 이혜경 옮김, 나무생각, 9천8백원)=수많은 여성들과의 만남을 모아 갱년기 여성들이 "어머나 벌써 쉰이네"하며 발버둥치는 대신 정직하고 당당하게 늙어가는 지혜를 일러준다.

◇파라오의 역사(피터 에이 클레이터 지음, 정영목 옮김, 까치, 1만5천원)=파라오들의 전기와 정사(正史)에다가 다양한 일화,주요 건출물 목록, 유물사진, 가계도, 문헌자료 등을 더해 정리한 본격 이집트사(史).

◇작은 나노의 큰 세상(게리 스틱스 외 지음, 박성근 편역, 과학과 문화, 1만6천원)=조지 화이트사이즈 하버드대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가 개념부터 연구현황·활용까지 현대 과학의 총아 나노의 모든 것을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사비나의 에로틱 갤러리(이명옥 지음, 해냄, 1만2천원)=미술의 대중화에 열심인 미술관장이 금기·사랑· 유혹·열정을 키워드로 서양미술의 에로티시즘을 살핀 에세이집.

◇자유인 루쉰(박홍규 지음, 우물이 있는 집, 1만3천원)=중국 근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을 반권력·반노예를 외친 모럴리스트로 보고 그의 생애·사상· 작품을 분석한 평전.

◇아시아 경제,"힘의 이동"(박번순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만2천원)=일본의 침체, 중국의 급부상이란 아시아 경제질서의 재편과정의 현상과 결과를 분석하고 기존 동아시아의 경제협력축이 일본 중심에서 중국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점쳐봤다.

◇살바도르 달리(살바도르 달리 지음, 이은진 옮김, 이마고, 1만5천원)=도발과 기행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의 37세 때 자서전. 유명 인물들 및 예술가들과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20세기 유럽 문화예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외안고(外案考)(신의철 편저, 보경문화사)=조선 정조가 즉위한 1776년부터 순종 4년인 1910년까지 1백35년간 방백·수령 등 지방 관직을 역임한 사람들의 명단. 지방 수령의 명부를 외안이라 한다.

◇바보와 신사(김임천 지음, 아이티, 7천원)=이웃에 사는 바보형제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삶과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저자의 결론은 "바보는 바로 보자는 의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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