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수능 마무리 콘텐츠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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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7면

D-21.

수능시험까지 21일이 남았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적 차가 나기 마련이다. 어찌 보면 마무리는 시작보다 더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각 과목별 약점을 스스로 파악, 보완하고 실전 모의고사 등에 응해 다양한 시험문제의 유형에 접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교육 업계는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마무리 학습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에듀토피아닷컴(www.edutopia.com)은 수험생들이 나름대로 일정에 맞춰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이재우 컨설팅본부장은 "이 시점에는 무작정 하는 공부보다 수능과 비슷한 실전경험을 통해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듀토피아닷컴은 'D-20일','D-10일', 'D-3일', 'D-1일', 수능당일 프로그램은 마련하고 있다.

D-20일 프로그램은 '수능 기출문제 프리미엄 서비스'다. 기출문제가 물론 다시 출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매년 주요 단원에서 반복 출제 경향이 있고 언어영역에서도 같은 작가의 글이 출제되기도 해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D-10일 프로그램은 '기존 모의고사 틀린 문제 다시 보기'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냈던 모의고사를 모두 모아 서비스하고 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면 더 이상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D-3일 프로그램으로는 '사탐 3일 완성 현장 강의'를 내놨다. 사회탐구 과목은 단기간 집중학습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어 3일간 총 정리를 하면 유리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든다.

D-1일에는 '체질별 수능일 조언'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실수를 하지 않도록 수험생 개인의 체질과 관련된 주의점과 긴장해소법 등을 들려준다. 맞춤 조언도 해준다.

이 회사는 수능 당일에는 수능 생방송을 한다.

수험생 보다 더 불안해 하는 학부모ㆍ교사와 함께 하는 방송이다.

과목시험이 끝날 때마다 영역별 난이도 분석 등을 한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시험지를 통해 수험생들이 스스로 채점할 수 있다.

케이스는 파이날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를 구독하는 학생들에게 D-7일과 D-2일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중앙교육입시연구원은 도서출판 수경의 '수능17명참시리즈','17명참 파이날 극비 모의고사'를 판매한다.

오프라인 문제를 온라인으로 풀며 성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프릭스 모의고사'도 서비스하고 있다.

블랙박스는 홈페이지(www.blackbox.co.kr)에서 족집게 마무리 특강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조용현

jow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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