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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물을 2급수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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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 강남구 등 탄천 유역의 6개 기초자치단체가 본격적인 탄천 살리기에 나선다. 강남구청장·서초구청장·송파구청장·과천시장·성남시장·용인시장 등 양재천·탄천 유역 단체장들은 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3∼5급수 수준인 탄천의 물을 2005년까지 2급수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단체장들은 이를 위해 천변에 자갈을 이용한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정수(淨水)식물을 심어 유기 오염물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질 자동모니터링 체계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강남구청장·송파구청장·성남시장은 현재 양재천과 탄천변에 각각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내년말까지 연결해 성남시 분당에서 탄천을 거쳐 한강으로 연결되는 총 30㎞ 자전거길로 만들기로 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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