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든, "심장병, 알츠하이머 등 난치 질환, '젖니'가 치료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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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이의 빠진 젖니를 두고 지붕 위로 던질까 흙 속에 묻어줄까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런 고민이 아련한 추억담으로만 남을 전망이다. 아이들의 젖니에 함유되어 있는 줄기세포가 심장병,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젖니를 보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


치아줄기세포의 효과는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미국 보건국 (NIH)의 연구에 따르면 치아줄기세포는 사람의 몸을 자연적으로 복구시키는 세포로, 우리 몸 거의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다. 제대혈에 백혈병 등 혈액에 관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혈액생성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면, 젖니에는 심장병,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의 치료뿐 아니라 뼈, 연골, 치아 생성에 쓰이는 중간엽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각막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는데 치아줄기세포의 중간엽세포가 각막을 재건하는데 사용되며 치아줄기세포는 안구의 혼탁을 줄이고, 충혈을 줄이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즉 치아줄기세포가 다른 세포들보다 다양한 조직으로의 활용능력이 더 높은 것. 따라서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치아줄기세포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치료방법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초 치아줄기세포 보관 은행인 바이오이든(www.bioeden.co.kr)은 “젖니에서 추출된 줄기세포가 개인 뿐 아니라 성인 여러 명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배양력이 우수하고 보관도 간편하다”고 전한다. 제대혈의 경우 생에 단 한 번의 줄기세포 추출 기회가 있는 반면에 치아줄기세포는 아이들의 유치가 자라고 빠지는 약 5년 여 기간 중 열 두 번 정도의 추출 기회가 있는 것. 통증도 전혀 없기 때문에 치아 세포를 저장해 두는 일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이든’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 젖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선진국 8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예치과(http://www.yedental.com)가 올 7월부터 ‘바이오이든’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치아줄기세포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젖니를 보관하려는 국내의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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