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음진동에 깐깐해져야 하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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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와 함께 어김없이 휴가철이 돌아왔다. 너도나도 산으로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운전자들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자동차는 약 2만개나 되는 수많은 부품이 모여 만들어진다. 그렇게 수많은 부품들이 서로 맞물리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움직이는 결합체이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을 피할 수는 없다. 특히 디젤차의 경우 운전자들이 가장 시급한 개선점으로 꼽는 품질 불만 1위가 바로 소음과 진동이다. 휘발유 엔진보다 디젤 엔진이 압축비가 높아 더 진동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음과 진동은 운전 조건이나 차량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진동이라 할지라도 각자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거기에 주관적인 생각까지 들어간다면, 심각한 상태를 두고도 위험성을 간과한 채 넘어갈 수도 있고 반대로 그냥 지나쳐도 될만한 정도의 진동을 두고 막대한 수리비를 허비할 수도 있다. 이것은 정비업체 직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음과 진동을 진단하는 전문장비가 준비되지 않은 경우, 전문가들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경험과 주관적인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장비를 이용해 진동의 수준을 객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관련 장비는 대부분 연구전문용이거나 가격이 고가여서 정비현장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차량정비용 진단 장비를 도입하여 진동소음 관련 신차 품질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도 발견해내기 힘든 진동소음 문제에 대해 관대하게 넘어가다 보면 자칫 불의의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차의 상태가 불안하다고 느껴지면 상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현대기아자동차 고객의 경우 전국 직영사업소에서 무료 점검이 가능하니 이용할 것을 권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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