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인 디바'샤키라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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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의 미녀 가수 샤키라(25)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한다.

샤키라는 히트곡을 담은 AVCD 리패키지 앨범을 최근 발매한 데 이어 스포츠용품 전문업체인 리복과 전속모델을 계약, 올 12월부터는 국내 TV광고에 등장한다. 내년 초 내한 공연도 추진 중이다.

샤키라는 '소니 뮤직'의 토미 모톨라가 머라이어 캐리, 리키 마틴, 제니퍼 로페즈 등에 이은 대형스타로 발굴한 가수이기에 그 실력이나 성공 가능성은 보증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발매된 그의 첫 영어 앨범 '론드리 서비스(Laundry Service)'는 8개월 만에 9백만장 이상 팔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열세살 때 콜롬비아에서 앨범 '매직'으로 데뷔한 그는 서정미와 힘을 함께 갖춘 목소리로 마치 여가수 셰어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장점을 섞어놓은 것 같다는 평을 듣는다.

레바논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라빅 사운드까지 아우르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싱어 송라이터라는 점은 또 다른 장점.

이번 AVCD 리패키지 앨범에는'언더니스 유어 클로즈(Underneath Your Clothes)''탱고(Tango)'의 뮤직비디오 및 히트곡 리믹스, 어쿠스틱 버전이 들어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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