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 교수 연세대 출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대 법대를 나와 국악인이 된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黃秉冀·66)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학기부터 연세대 강단에 선다.

연세대는 30일 "黃교수가 교양강좌인 '한국 전통음악의 이해' 과목을 맡아 매주 두번 강의한다"고 밝혔다. 黃교수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 초대 강사를 지냈고, 1974년부터 이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8월 정년퇴임했다. 그는 51년 피란지 부산에서 가야금과 인연을 맺었다.

黃교수는 "학생들이 전통음악을 친숙하게 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