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냄비에 두가지 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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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한그릇으로 두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짬자면(짬뽕+자장면)처럼 냄비를 둘로 나눠 서로 다른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해 먹는 독특한 음식이 등장한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식당 '한가람'이 11일부터 선보이는 '신선로 특선'메뉴가 그것. 냄비 내부를 둘로 갈라 서로 다른 육수를 붓고 다른 맛의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방식을 도입했다.

샤브샤브를 한쪽에는 매콤한 맛의 육수로, 다른 한쪽엔 담백한 맛의 육수로 조리한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 '우등심 신선로''양듬심 신선로'두가지가 있다. 가격은 1인분에 양등심이 1만원, 우등심은 1만5백원. 청경채·새송이버섯·표고버섯 등이 담긴 야채 한 접시가 3천원이며, 두부(1천원)·면(1천5백원)·만두(3천5백원)도 따로 값을 받는다. 02-78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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