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96%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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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법무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불법 체류 외국인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25만5천9백78명이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해왔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중엔 밀입국자 1만4백76명이 포함됐으며, 3월말 현재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26만5천8백48명의 96.2%가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진신고 외국인의 국적은 92개국에 걸쳐 분포됐는데 중국이 15만1천3백13명(중국동포 9만1천7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 1만7천87명·필리핀 1만6천78명·몽골 1만3천9백52명 순이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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