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黃砂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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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2일 또 한차례 황사(黃砂)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부근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 쪽으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며 "12일 낮 한때 비가 내린 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돼 2~3일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말에는 외부 활동을 삼가는 등 황사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부 내륙지방의 고온건조한 기후가 계속돼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음달 초까지 대형 황사가 두세 차례 더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환경부에서 발표하던 황사주의보 등은 폐지되고, 기상청에서 황사에 대한 예보와 기상특보(황사정보-황사주의보-황사경보)를 발표한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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