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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이렇게 달라졌다 ⑬ 보골공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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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급증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VDT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런 근골격계 질환으로 목·어깨에 심한 통증과 마비를 느끼거나 만성요통으로 진단받은 산업재해율이 70%나 늘었다는 보고도 있다. 문제는 이들 질환자의 대부분이 만성피로와 허약증이 있다는 사실이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척추관절클리닉 이재동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해 침구 또는 물리치료와 함께 병용할 수 신제형 한약 보골공진단(補骨供辰丹)을 개발했다.

모양은 금박을 입힌 구슬형의 환제다. 피로가 누적된 환자의 원기 회복을 위해 처방하던 공진단에 하체를 강화시켜 주는 육미지황탕, 뼈를 보(補)해주는 보골지라는 한약을 가미했다.

따라서 신체 자생력을 키워 골격과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강점이 있다. 또 환제의 제조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성 확보다. 원료 혼합부터 분쇄·환의 성형·건조·최종 포장까지 전 과정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안전성을 지킬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제조 후 별도의 중금속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했고, 만들어진 환제가 체내에서 적절히 분해돼 약물이 흡수되는지를 알기 위해 붕해도 시험까지 실시했다.

증상에 따라 1회 1개씩 하루 1~3회, 7~14세 소아는 1회 2분의 1개씩 하루 1~2회 복용한다. 천천히 입안에서 잘 씹어 물과 함께 먹으면 된다. 02-958-9101~2.

정리=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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