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車 업체들 "고객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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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수입 자동차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업체들이 도서기증·모델 공모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1987년 자동차 시장이 개방된 후 1만번째 차량 판매를 기념해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에 동참,책 1만권 구입대금 5천만원을 지난달 27일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전달했다.(사진)

이 운동은 벽지·낙도 어린이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과학도서를 보내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4월 2일 스포츠카 볼보C70컨버터블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일반인 대상으로 전속모델을 찾는 '델마와 루이스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모델을 희망하는 여성으로부터 홈페이지(www.volvocars.co.kr)를 통해 3월 22일까지 지원받아 신차 발표회 때 당선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진출 1년 만에 1천대를 판매한 한국도요타는 지난달 말 1천번째 차량을 구입한 가수 김창완씨에게 순금 20돈쭝으로 만든 렉서스 엠블럼을 증정했다.

재규어코리아는 마케팅 파트너인 리츠칼튼의 서울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말 출시한 재규어 X타입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와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차 발표회에서 탤런트 노주현씨와 세계 각국의 어린이 7명을 모델로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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