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객 58명 집단 식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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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 묵고 있던 일본인 관광객 58명이 3일 오전 8시30분쯤 설사·구토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서울 시내 병원 다섯 곳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소동을 빚었다.

일본의 한 화장품 회사 직원인 이들은 지난 1일 1백20명이 단체로 3박4일 일정의 연수 겸 관광을 와 2일 저녁 서울 이태원의 한식당에서 비빔밥·갈비 등을, 점심에는 호텔측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환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후 9시쯤 모두 퇴원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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