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델 수입 라인업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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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수입차 업체는 올해 다양한 모델을 더 들여와 라인업을 강화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달 30일 미국형 럭서리 세단인 'LHS'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미국차 특유의 넓은 실내와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내세운다.3천5백cc DOHC 고출력 V6엔진이 실렸다.

벤츠는 올 상반기 중 스포츠카 '뉴SL클래스'를 수입·판매한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최신 모델이다.

GM코리아는 지난달 17일 스포츠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02년식 '뉴샤브 9-5'시리즈와 '샤브9-3 애니버서리'신차발표회를 가졌다.

GM은 또 오는 5월쯤 'CTS'를 도입,럭서리 세단의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3천2백cc V6 220마력의 엔진을 탑재했다.

볼보코리아는 4월초 컨버터블 'C70'을 국내 출시키로 하고 예약판매 중이다. 이 차에는 특수 안전장치 ROPS가 돼 있다. 전복사고 시 뒷좌석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안전 프레임이 튀어나와 승객의 머리와 목 부상을 막아주는 장치다. 가격은 7천만원 대.

도요타는 '렉서스 ES300'을 지난해 12월 출시하고 올해 주력 차종으로 내세우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준중형 모델 '보라'를 수입 판매한다. 또 하반기에는 뉴 파사트의 최고급 모델인 '뉴 파사트 W8'을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포드는 4월쯤 럭서리 세단 '링컨 타운카 리무진'을 국내 출시한다. 이 차는 최근 5년 연속 북미지역 의전·관용 리무진 수요의 85%나 되는 점유율을 보인 베스트 셀러라고 회사측은 주장한다. 가격은 7천만원대.

한성자동차는 올 상반기 포르쉐 '911터보''911카레라4S'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미 들여온 포르쉐의 기존 3개 모델의 2002년식 모델도 새로 수입,판매한다.

아우디는 하반기 컨버터블 'A4 카브리올레'를 들여온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신차다.

조용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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