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동성 충북 단양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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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동성(62·한나라당·사진) 충북 단양군수 당선자는 “지난 4년간 행복 만들기 기틀을 다지며 벌여 놓은 일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의 바람을 잊지 않고 행복한 단양을 가꾸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복수준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현직 프리미엄과 여당 후보라는 점에서 선거기간 우위를 지켰지만 민선 2·3기 군수를 지낸 민주당 이건표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충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 13곳 중 민주당이 6곳을 휩쓰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수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 개발이나 행정의 능률을 높일 수 없다”며 “앞으로 모든 정책은 공정하고 투명한 토론을 거쳐 합의점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선 5기 주요 사업으로 ▶수중보 조기 착공 ▶농어촌 뉴타운 입주자 모집 ▶옛 단양 수상레저스포츠타운, 양백산 모노레일스카이파크 민자사업자 공모 사업 등을 꼽았다. 도담지구 개발에 따른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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