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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관리] 칫솔 3개월 이상 쓰면 치태제거 효과 급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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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은 이제 단순한 잇몸질환이 아니다. 심장질환은 물론 당뇨·뇌졸중·만성폐쇄성폐질
환에도 관여한다. 치주병을 전신질환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주병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편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학생은 34.5%에 불과하다. 청소년 시기부터 관리를 하지 않아 30, 40대부터
치주병이 시작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OQ(구강건강관리지수)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오랄-비는 빗살
모양 칫솔모인 크로스액션 국내 출시 10주년및 치아의 날을 기념해 ‘크로스액션과 함께하
는 올바른 칫솔질법’을 발표했다.

 치태를 제거하기 위한 정확한 칫솔질은 칫솔모를 45도 비스듬하게 치아와 잇몸 경계부
에 정확히 들어가게 한 뒤 2~3㎜ 진동하듯 왕복운동을 하는 것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교수는 “이를 닦을 때는 상하좌우, 그리고 안쪽과 바깥쪽을 8개 구역으로 나눠 고루 시간을 할애해 닦아야한다”고 말했다. 칫솔을 앞뒤로 짧고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닦는다. 마지막으로 칫솔모로 혀와 입천장을 닦아준다.

 빗살 모양의 칫솔모는 일반 칫솔모에 비해 치태 제거력이 좋다는 사실이 대한치주과학회지(김태일 교수팀, 2008년 4호)에 소개됐다. 오랄-비의 크로스액션은 일반 칫솔로는 접근하기 힘든 어금니 끝부분까지 구석구석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칫솔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칫솔모 끝이 닳거나 탄성이 사라져 치태 제거 효과가 떨어
진다. 김 교수는 “벌어진 칫솔모는 치태 제율이 30% 낮아지고,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
다”고 말했다. 크로스액션은 ‘인디케이터 칫솔모’가 있어 칫솔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오랄-비는 지난 3월 네이버 카페 중 하나인 ‘레몬테라스’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크로스액션’을 4개씩 나눠주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소비자의 99%가 ‘일반 평면 칫솔보다 빗살 모양 칫솔이 구
석구석 잘 닦아준다’고 답했으며, 재구매 의사율도 90%에 달했다.

고종관 기자

※김명민과 함께=6월 말까지 오랄-비홈페이지(www.oral-b.co.kr)에 아파트·학교·회사 등 참여단체가 ‘구강 건강 업그레이드팀’이 찾아가야 하는 이유와 사연을 남기면 이 중 1만 명에게 칫솔을 업그레이드해준다. 그중 한 단체를 선정해 배우 김명민씨가 찾아가 빗살 모양 칫솔로 업그레이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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