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아파트 최고] 삼성물산 9천여 가구 일반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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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아파트 시장이 바짝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날로 치열해지는 청약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집 장만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며 투자대상 아파트 찾기도 쉽지 않다.

주요 주택업체들로부터 올해 분양되는 자사(自社)의 알짜.유망아파트를 추천받아 시리즈로 싣는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 18개 사업장에서 1만3천1백18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9천5백5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삼성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4구역과 남가좌8구역 재개발사업지.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공덕4구역=총 6백64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백44가구다.용적률 2백29%에 24,25,34,44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공덕1,공덕3과 붙어 있어 1만2천6백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마포 삼성타운의 중심권에 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이 가깝고 15개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등 도로교통 여건도 좋다.마포 일대는 소형아파트 수요가 많아 전세나 매매가 항상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삼성은 20평형대 소형은 월세용 투자상품뿐 아니라 실거주용으로도 적합한 아파트로 추천했다. 6월께 분양하고 2004년 12월 입주한다.

◇ 남가좌8구역=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60 일대에 들어서는 실속형 아파트다. 일반분양물량이 2백71가구이나 총 5백43가구가 들어서므로 단지가 작지 않다. 용적률 2백9%로 재개발아파트 가운데 쾌적한 편이다.

24평형 2백33가구,33평형 2백20가구,44평형 90가구로 2004년 6월 입주한다. 신촌과 일산을 연결하는 수색로와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도심 진.출입이 쉬운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권했다.

7월께 분양한다. 1588-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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