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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지방선거] 대전·충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대전.충청지역은 그동안 자민련의 텃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기초단체장.국회의원.지방의원 등이 줄줄이 한나라당에 입당,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 대전=홍선기(洪善基.자민련) 현 시장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변수다. 현역 시.도지사 16명 중 최고령인 데다, 관선까지 합해 시장을 세번이나 지낸 만큼 명예롭게 퇴진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자민련내 洪시장의 호적수는 이양희(李良熙)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염홍철(廉弘喆)한밭대 총장이 외부영입을 통한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강수(朴康壽)배재대 총장 외에 송석찬(宋錫贊).박병석(朴炳錫) 등 두 현역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 충남=심대평(沈大平.자민련)현 지사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완구(李完九.자민련)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李의원은 자민련 공천을 못따면 당적을 옮겨서라도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성태(趙成台)전 국방장관.이건춘(李建春)전 건설교통부장관.김명수(金明洙)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 등이, 한나라당에서는 장기욱(張基旭.변호사)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과 김용래(金庸來)전 서울시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 충북=이원종(李元鐘.자민련)현 지사를 비롯해 홍재형(洪在馨.민주)의원, 정종택(鄭宗澤)충청대학장, 한대수(韓大洙)한나라당 청주상당지구당위원장 등이 주요 후보다.

신경식(辛卿植.한나라)의원, 구천서(具天書.자민련)산업인력관리공단 이사장, 이동호(李同浩)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총장, 안병우(安炳禹)전 국무조정실장, 이규황(李圭煌)한국경제연구원부원장도 비중있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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