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혁신 리더 되어 시장 선도해야
구본무 LG 회장
구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1992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로 이 행사에 열의를 보여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LCD TV 시장 1위로 올라선 LG전자팀, LCD용 감광재 개발로 매출을 전년 대비 230% 이상 늘린 LG화학팀 등의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구 회장은 행사에서 “이제는 진정한 고객가치 혁신 리더가 되어 시장을 선도해야 할 때”라며 “혁신 수준도 고객가치의 점진적 개선에 그치지 말고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높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 우려 다소 높더라도 더 공격적으로
허창수 GS 회장
포럼은 그룹 내에 경영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렸다. 허 회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비유가 있듯이 마무리가 뛰어나야 명품이다. 경영도 마찬가지”라면서 “아무리 좋은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도 실행단계에서 완성도를 충실하게 확보하지 못하면 절대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경영자원은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해 보자는 분위기가 충만해야 폭발적인 실행력이 나오므로 실천하는 조직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실패 우려가 다소 높더라도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린 비즈니스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라
구자홍 LS 회장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