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림 의원 28일 출두 통보

서울지검 특수1부는 27일 지난해 진승현(陳承鉉)씨의 로비스트였던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씨에게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에 대해 28일 중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가 개회 중이지만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은 모두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4.13총선 직전 陳씨와 정성홍(丁聖弘)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과 접촉한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의 보좌관도 이번주 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지난해 陳씨측으로부터 후원회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민주당 동대문을 지구당 허인회(許仁會)위원장은 지구당측이 영수증 처리를 하고 선관위에 신고하는 등 적법절차를 밟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

김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