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 … 수퍼스타 '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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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3일부터 사흘간 대구시민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30여년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는 80년 처음 소개된 뒤 지금까지 100만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예수의 마지막 7일간 행적을 그린 '지저스' 는 예수를 신의 경지에서 인간으로 끌어내리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국내에서 종교적인 내용이 가미된 작품과 달리 원작을 강조, 인간적으로 고뇌하는 예수와 유다의 번민에 초점을 맞췄다. 록과 클래식을 접목시켜 음악적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예수 역에는 가수 박완규, 유다는 JK멤버 김동욱, 마리아엔 이연경, 헤롯왕에는 최주봉씨가 캐스팅됐다. 053-422-4224.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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