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정관장 홍삼 제품에 가짜 방지 전자칩 넣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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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인삼공사가 생산하는 정관장 홍삼 제품에 최첨단 전자 꼬리표가 달린다. 안정호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가짜 정관장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위.변조를 방지하고 생산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정관장 제품에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RFID는 일정 무선 주파수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정보통신부가 정보기술(IT) 산업 육성전략에 포함한 유망 첨단기술이다. 예컨대 수퍼마켓에서 쇼핑카트에 물건을 싣고 RFID가 설치된 계산대를 그냥 지나가기만 하면 바로 계산이 된다. 한국인삼공사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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