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 때 외채연장 공신 마크 워커 한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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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998년 한국의 외채 만기연장 협상에서 공을 세워 한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미국의 마크 워커(59)변호사가 하이닉스반도체를 돕기 위해 한국에 온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10일 "미국 마이크론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이 민감하고 시간도 촉박해 워커 변호사를 법률 자문으로 초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워커 변호사는 30여년 동안 굵직한 국제 채무조정 협상을 주로 다뤄왔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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